경기도 남양주 국립수목원 인근 봉선사천은 지난 30여 년간 청도요의 안정적인 겨울철 서식지로 명성이 높았던 곳입니다. 특유의 까딱거리는 몸짓으로 배경과 하나가 되어 먹이를 찾던 녀석들의 모습은 많은 탐조객에게 감동을 주었죠. 하지만 최근 방문한 현장은 처참했습니다. 지자체의 하천 정비 사업으로 인해 청도요가 몸을 숨기던 식생과 환경이 완전히 밀려 나갔습니다. 인간의 편의를 위한 공사가 수십 년 이어진 생태적 질서를 파괴한 현장, 과연 청도요는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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