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 바다 속으로

More Beautiful than Udo’s Land


비양도 바다 여행

지상만큼 아름답고 다채로운 우도의 바닷속으로 떠납니다.
바다 생물을 만나는 시간은 언제나 가장 설레고 행복한 시간인데요.

동쪽 하늘에서 본 멋진 우도입니다.
멀리 성산일출봉과 우도봉이 보이고,가까이 보이는 녹색섬이 바로 비양도입니다.

비양도는 저희가 우도 여행에서 가장 만족하며 많은 바다생물을 만났던 곳입니다.
오늘 저희는 바로 이곳, 비양도 바다를 여행합니다.

비양도 소개

‘비양도’라는 이름의 섬이 두개라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하나는 제주 서쪽 해안 협재 해수욕장 앞에 있는 큰 섬이고, 다른 하나가 바로 우도의 비양도 입니다.

비양도는 사실 섬이라기보다 우도에서 다리로 연결된 작은 땅입니다.
차량이나 사람 모듀 자유롭게 건너갈 수 있습니다.

다리를 건너면 관광 보트 선착장과 체험목장이 있고 캠핑카와 화장실 그리고 해녀식당이 있습니다.

여기서 등대까지 이어진 산책로가 있는데, 밀물 때에는 물에 잠기는 길이기도 합니다.
하늘에서 보면 비양도 끝에서 이어진 산책길이 갯바위 지대를 따라 등대까지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파도가 많이 치는 오른쪽 해변과 달리 왼쪽은 아주 잔잔한데요.
저희는 이 잔잔한 안쪽 바다 세 곳에서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첫번째는 비양도 주차장 앞바다 입니다.

수심 1~3미터 사이 모래 지반의 다양한 해조류 숲이 발달
파도의 영향을 적게 받고 가장 많은 생물을 만날 수 있는 곳

두번째는 해녀식당 앞 갯바위입니다.

수심 1.5미터 이내의 갯바위 지대에서 다양한 무척추동물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세번째는 등대 앞 갯바위 지대입니다.

수심 1~5미터의 해조류 숲과 다양한 물고기를 볼 수 있고 바깥 바다와 이어져 파도가 있습니다.

비양도 주차장 앞 바다

시멘트 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바다로 들어가자 모래지반 위로 다양한 해조류들이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두줄 베도라치 Petroscirtes breviceps

모자반숲을 지나 바닥으로 내려가니 귀여운 표정의 베도라치들이 바쁘게 돌아다니네요.

쥐치 Stephanolepis cirrhifer

쥐치 옆에는 놀래기들이 따라다니며 쉽게 먹이를 얻어먹고 있습니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도움이 되는 친구가 옆에 있으면 삶이 편해집니다.

수족관에서만 보던 뿔복도 만났습니다.

뿔복 Lactoria cornuta

뿔복이 헤엄치는 속도에 맞춰 한참을 따라다니며 촬영했는데요.

불빛이 부담스러운지 해조류 뒤로 숨어버립니다.

갑자기 나타난 우리를 꽃게가 두 팔을 벌려 위협하다가 등을 돌려 자신이 누구인지 알려줍니다.

점박이꽃게 Portunus sanguinolentus

수면 가까이에는 신비로운 빛을 내는 해파리가 떠다니고, 작은 물고기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인 동갈치종류도 지나갑니다.

열대바다에서 주로 볼 것 같은 물고기들이 보입니다.
인디안촉수를 이제는 제주도 해안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인디안촉수 Parupeneus indicus

이 종들은 저희도 처음 보는 종들이었습니다.

Orangespot Surgeonfish Acanthurus olivaceus

황록쥐치 Pseudobalistes flavimarginatus


잠깐 쉬는 시간, 갯바위 웅덩이로 들어가 봤습니다.
새우들이 달려 나와 마치 좀비처럼 얼굴을 공격합니다.

줄새우아재비 Palaemon serrifer

웅덩이 안에는 작고 예쁜 물고기인 꼬마청황과 망둑어도 보입니다.

꼬마청황 Parioglossus dotui

무늬망둑 Bathygobius fuscus

해녀식당 앞 갯바위

해녀식당 앞 갯바위 지역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현무암지대 사이로는 벵에돔 무리가 다니고 독가시치들과 함께 해포리고기들도 보입니다.

해포리고기 Abudefduf vaigiensis

이제는 제주 바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종들이죠.

인상좋은 저울베도라치가 마치 모델처럼 멋진 포즈를 취해 줍니다.

저울베도라치 Entomacrodus stellifer

제주개오지의 아름다운 모습도 담아봅니다.

제주개오지 Lyncina vitellus

등대 앞쪽 갯바위 지대

등대가 있는 가장 바깥쪽 갯바위 지역으로 들어갑니다.

암반위에 빼곡히 자라난 건강한 해조류숲이 안쪽 바다와는 또 다른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파랑돔입니다.
겨울에는 울릉도와 동해에서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파랑돔 Pomacentrus coelestis

작은 나비고기들과 말미잘도 보입니다.

가시나비고기 Chaetodon auriga

꼬리줄나비고기 Chaetodon wiebeli

큰산호말미잘 Entacmaea quadricolor

호기심 많은 어렝놀래기가 저희를 관찰합니다.

어렝놀래기 Pteragogus flagellifer

거대한 크기의 물고기들이 그림자를 드리우며 지나갑니다.

숭어 Mugil cephalus

엄청난 크기의 숭어떼였는데요.
저희를 전혀 개의치 않고 먹이활동을 이어갑니다.

복어와 눈이 마주쳤습니다.

꺼끌복 Arothron stellatus

촬영을 끝내려던 순간, 처음보는 열대 물고기가 등장하며 비양도에서의 바다여행을 멋지게 마무리하게 해줍니다.

Lined Surgeonfish Acanthurus lineatus



자연을 여행하며 만나는 다양한 생물들을 직접 관찰하고 기록합니다.
자연과 생물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돕고 여러분의 의미있는 자연여행을 위한 길잡이가 되겠습니다.